[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존슨앤존슨(JNJ)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상회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존슨앤존슨의 3분기 매출액은 225억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2.42달러로 9%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각각 1.3%와 9.7% 상회했다. 제약 부문이 전년 대비 6.3% 증가했는데, 다잘렉스와 에를레아다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성장동력인 메드테크는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는데, 심혈관 제품과 외과 장비 판매가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8.9%로 브이웨이브 인수에 의해 일시적 하락했다.
이와 함께 동사는 2024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 연간 조정 매출액은 2023년 대비 5.7~6.2% 증가한 894~898억 달러 (기존 880~884억 달러)로, 조정 EPS는 이익 성장치 (+0.1달러 효과)를 반영하였으나 기업 인수(-0.24달러 효과) 여파로 9.86~9.96달러(기존 10.0~10.1달러)로 발표했다.
3분기 브이웨이브를 17억 달러에 인수하여 심부전 치료 장치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이 밖에 트렘피어, 리브리반트 및 라제르티닙 같은 제품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 진척도 있었고, 벨리스 스파인 로봇과 볼트 도금 시스템을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현재 동사는 매출의 약 15% 이상을 연구 및 개발에 투자 중이고, 파이프라인 약 101개를 보유 중이다.
유중호 KB증권 연구원은 “존슨앤존슨은 고마진 사업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했다”며 “기업 인수를 통한 기술 확보와 제약 개발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장도 이뤄지는 중으로, 장기 실적 성장과 높은 배당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존슨앤존슨의 12개월 선행 자기자본이익률(ROE)은 32.3%로 고마진 사업 집중과 주주환원 (현금 배당 약 30억 달러와 자사주매입)에 힘입어 상승세가 펼쳐지고 있다.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는 15.7배로 시장의 21.9배와 산업 평균 19.2배 대비 낮은 수준이란 분석이다.
유중호 연구원은 “낮은 변동성이 기대되고 적극적인 성장 사업 투자와 고마진 포트폴리오
구축 등을 감안할 시 투자매력은 높다”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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