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0700 HK) 美 주요 규제 대상 배제 전망, 실적 개선 주목 – 알파경제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텐센트(0700 HK)가 미국의 주요 규제 대상이 아닐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 미국 국방부는 텐센트를 CMC(중국국사기업) 리스트에 포함시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해당 리스트에 포함될 경우 미국 국방부와의 거래가 제한적이나, 텐센트는 중국지역을 중심으로 게임 등 사업을 영위하는 플랫폼으로 실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동사는 향후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되며, 과거 소송을 통해 리스트에서 제외된 사례가 존재한다.
 
박주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8일, 미국 무역대표부가 지적재산권 침해가 우려되는 ‘악명 높은 시장’ 리스트에서 텐센트를 제외시키면서 정부 부서간 의견 차이를 보였으며 아직까지는 미국이 동사를 체계적으로 제재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파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향후 제재가 미국인의 투자 제한까지 확대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23일 기준 YTD 수익률은 -9%로 항셍테크(+1%) 및 주요 플랫폼 기업을 크게 하회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높아진 변동성은 단기적으로 주가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배에서 거래 중이며, 2023년 리오프닝 직전, 2023년 말 갑작스러운 게임 규제(이후 취소) 및 2024년 중국 경기 우려 고조 시기의 저점을 감안할 경우 8~14% 추가 조정 여지가 있다는 판단이다. 
 

박주영 연구원은 “부양책 이외에 실적이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텐센트는 자사주 매입 확대를 통해 대응하고 있으며,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이외에 실적이 반등 트리거가 될 수 있는지 확인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2024년 4분기 게임과 광고 모두 두 자릿수 외형성장이 예상되며, 핀테크 사업도 최근 경기 부양책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선물하기 기능 추가에 따른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의 성장성과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AI 관련 추가 내용 발표 여부가 주요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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